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보면 순수, 자연, 영혼, 사랑, 감동, 인간.. 이라는 몇가지 단어들이 떠오른다. 그런 주제에 크게 벗어나지도 않으면서 살을 덧붙여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.
그가 우리나라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..
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다소 다른 작품들보다는 좀 난해한 구석이 있었다. 소피의 저주와 갑작스런 로맨스...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쟁... 겁장이 하울이 하늘의 폭탄을 피해다니며 전쟁을 막는 모습들...
아무래도 좋다.
결론은 평화이고 사랑이기 때문이다.
그건 우리가 쉽게 해낼 수 있고, 또 쉽게 해낼 수 없는 일이기에 우리는 상상을 통해.. 또 현실로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임을 배우기에...
출처 : 향기로운 날들
글쓴이 : 물병자리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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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스윙걸즈 (0) | 2006.04.0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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